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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리뷰

강화 하늘정원 캠핑장

항상 곤지암 야영장으로 캠핑을 가다가 이번엔 바닷가로 가 봤다.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하던 찰나 유튜버가 추천해준 몇 군데 중, 2시간 이내의 캠핑장으로 낙찰!

 

강화도에 있는 하늘정원 캠핑장으로 캠핑을 떠났다.

 

강화 하늘 정원 캠핑장 입구

바닷가 따른 해변 도로를 달리다 보면 일차선 다리가 나온다.

배려가 없이는 건널 수 없는 다리. 건너편의 트럭이 먼저 배려해 주셔서 건너왔다.

살짝 가다보면 바로 왼쪽에 하늘 정원이라는 팻말이 보인다.

잘 보고 올라가야 한다.

 

펜션과 함께하는 캠핑장이라 펜션 가는쪽과 캠핑장쪽을 잘 구분해서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는 초입이 엄청 가팔라서 깜짝 놀랐다.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운전해서 금방 캠핑장 도착!!! 

 

차를 타고 가는 왼편에 관리동이 있었는데, 너무 가파른 길에 신경쓰느라 지나쳐서

텐트를 다 쳐놓고 관리동으로 가서 체크인 했다.

 

 

강화 하늘 정원 입구

강화 하늘 정원 캠핑장 장점 소개

보이는가? 내 캠핑 사이트에서 바라본 바다의 일몰이다.

환상적인 일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을 찍었다.

일몰이 너무나도 환상적이다.

캠장님 설명을 들어보니 일몰 사진만 찍으러 오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강화 하늘 정원 일몰
강화 하늘 정원 일몰 2

전체 캠핑 사이트 소개 

여긴 A 사이트 B사이트 C사이트 3개 구역으로 나뉘어져있다.

 

A사이트는 바다쪽이 아니라 산쪽이여서 나무 그늘이 많다. 단, 사이트에서 바다가 많이 보이진 않는다.

B사이트는 바다뷰쪽 사이트이다. 뷰가 아주 좋다.

내 사이트는 B3였는데, 바로 옆에 관리동으로 가는 계단이 있어서 사람이 많이 왔다 갔다 했다.

그래도 뷰는 좋았다.

 

어느 블로그에 보니 B1,2,3은 앞 관리동에 가려 바다가 잘 안보일 거 같다는 후기를 봤는데,

위에 사진에 보시다시피 그렇진 않다.

 

그리고 C사이트, 여긴 온라인 예약이 안되고 전화로만 예약이 된다.

와~ C사이트가 최고다! 뻥뚫린 바다가 보이는 뷰이다.

다음번엔 C사이트로 전화 예약을 하리라 다짐을 하고 돌아왔다.

 

B3 사이트 소개

나는 B3 사이트로 2박 3일을 예약해서 다녀왔다.

바로 옆에 자동차 주차가 가능해서 편리했다.

 

하지만, 사이트간 간격이 매우 좁아서 옆 텐트가 너무 잘 보였다.

그리고 그늘이 전혀 없어서 햇빛이 직방이다.

 

바닷가여서 바람이 많이 분다.

그래서 첫날엔 혼자서 타프치는걸 실패하고 이튿날 아침 일찍 바람 잘 안 불때 겨우 쳤다.

 

그래도 뷰가 정말 끝내준다.

뷰 하나만으로도 모든 단점이 커버되는 B3사이트.

이건 B사이트 전체 다 똑같다.

 

강화 하늘정원의 장점은 뷰라는 것! 그리고 바닷가라는 점!! 잊지마시길.

그리고 B사이트는 꼭 타프 챙겨가시길바란다.

강화 하늘 정원 B3 사이트
B3사이트에서 보이는 뷰 (낮)

강화 하늘 정원 일몰

캠장님께서 일몰 보는 명당을 알려주셨다.

2일째에는 명당으로 달려고 한참을 일몰을 보았다.

약 한시간 가량 진행이되서 사진 찍을 시간이 충분하다.

 

정말 !! 일몰 짱!!

 

아래 일몰 사진은 C사이트쪽에서 바라본 일몰이다.

 

관리동쪽 트램플린 옆에 작은 길이 있는데 그 길 옆에서 보는 뷰가 최고라고 한다. (캠장님 피셜)

거기서 찍은 일몰이다. (C사이트쪽 관점의 일몰)

강화 하늘정원 환상적인 일몰
강화 하늘 정원 일몰 -이튿날
강화 하늘정원 일몰

강화 하늘 정원의 밤

운치 있는 밤이다.

하지만 여전히 바람이 많이 불어서 불멍할때 조심해야한다.

 

숯불 고기

강화 하늘 정원의 아침 - 강화 나들길 조깅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해안 도로를 따라 조깅을 했다.

갯벌이 쫙~ 펼쳐진 도로는 "강화 나들길"로 이름이 붙여진 장소였다.

 

강화 하늘 정원 가시면 꼭 이 길 달려보시길! 

자연을 느낄 수 있다.

강화 나들길

갯벌이 펼쳐진 해안가 모습이 인상적이다.

갯벌 해안

 

아침에 비알레띠에 커피한잔 마시면서 바라보는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다.

 

아침엔 커피

10시 좀 넘어가면 햇빛이 강렬하다 타프는 필수!

난 미니 타프여서 파라솔도 같이 펴서 그늘을 만들었다.

여기 정말 햇빛이 강하다. 햇빛 안 좋아하시면 A사이트로 가시길 (뷰는 좀 포기해야됩니다.)

파라솔 그늘
강화 하늘 정원 

에필로그

바다뷰와 일몰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느낄 수 있는 캠장이다.

캠장님이 조용히 친절하시고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다 깨끗하다.

매점도 운영하는데 얼음컵에 커피가 1500원! 합리적이다.

 

단, B사이트는 타프 필수

A사이트는 바다뷰가 좀 가리고 그늘이 많다.(다른 사이트 대비)

C사이트도 타프 필수

 

다음번에 가면 C사이트로 예약해서 가보고 싶다. (C사이트는 전화 예약)

 

가장 장점은 우리 집에서 1시간 30걸리는 거리!! 가깝다.